조현병 환자, ‘심신미약’ 판결의 주재료인가 … 치료만 잘 받아도 ‘정상생활’ 가능해
행인들을 치려고 달려든 남성이 조현병 환자라고 주장하며 이 질병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자신의 스타렉스 승합차로 인도를 돌진에 역주행까지 행한 A씨는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A씨는 2002년께 조현병 진단을 받았으며 2006년부터 약을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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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인들을 치려고 달려든 남성이 조현병 환자라고 주장하며 이 질병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현병은 전 세계 인구 중 조현병 증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0.3~0.7% 정도라고 한다. 평생 유병률은 1%에 달한다.다만 지난 8월 KBS ‘추적60분’은 조현병 환자도 치료만 잘 받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질병의 이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의 ‘조현에서 유래됐다. 

수년 동안 조현병의 개념은 많은 논쟁에 휩싸여 왔다. 또한 많은 범죄자들이 범행 이후 조사 과정에서 조현병을 호소하곤 했기에 '감형을 위한 변명으로 인식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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