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가격 평균 6.7% 인상, ‘천원’으론 어림도 없어 … 1100원이 이제는

농심이 스낵 가격을 평균 6.7% 인상시키기로 했다.

13일 농심은 스낵류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15일부터 평균 6.7%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심의 대표 과자인 새우깡(90g)은 편의점 기준 1200원에서 6.3% 오른 1300원에 판매된다. 이외 양파링(84g)·꿀꽈배기(90g)·자갈치(90g)·조청유과(96g) 등은 6.1%, 프레첼(80g)은 7.4% 인상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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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이 스낵 가격을 평균 6.7% 인상시키기로 했다.

다만 포테토칩, 수미칩 등 감자칩류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원가압박이 누적되어 왔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특히 원부자재 가격 및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 물류비 및 판촉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농심은 15개 스낵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7.9% 올렸다. 이때 새우깡의 가격은 11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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