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8일 개군면 소재 산수유 정보화마을인 내리 일대에서 ‘제2회 산수유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산수유마을은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7천여 그루 이상 군집한 대표적인 관내 명소로 매년 봄 산수유꽃축제를 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을 보호해 주고 원기 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마을 축제로, 내리 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한마당이다. 주요 콘텐츠로 ▶마을 안길 걷기 ▶산수유 열매 따기 ▶꽃 붉은 열매 포토존 ▶산수유차 맛보기 ▶주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참나무 숯불 돼지구이와 마을에서 직접 담근 산수유 막걸리·동동주 등의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노정호 추진위원장은 "내리 산수유 정보화마을은 매년 초 산수유꽃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려 왔던 대표 마을"이라며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함께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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