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행정복지센터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가운데 설악면 청사 신축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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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설악면 신천리 156-1번지 일원에 총면적 2천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 등을 거쳐 하반기 착공해 2021년 6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65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건물 내에는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 문서고, 전산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설악면사무소는 1989년 건립돼 올해로 29년째 사용하면서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공간 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북면 목동도시공원 내에서 기공식을 가진 북면 청사 신축사업은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민원실, 2층에는 소회의실, 각종 교육장, 휴게실이, 3층은 대회의실과 미화원 대기실, 식당 등으로 꾸며진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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