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5동은 13일 홀로 쓸쓸히 살아가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안양5동.jpg
‘사랑의 빵’ 나눔 행사에는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으며, 안양5동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시간여 동안 정성스럽게 빵을 만들어 포장해 지역에 홀몸노인 50가정에 일일이 전달했다.

빵 나눔 행사는 안양5동과 근명여자정보고가 함께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단팥빵 350개를 만들어 경로당 등 50여 곳에 전달한 바 있다.

안양5동은 이밖에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요구르트 지원, 주거 취약계층 가구 소독 및 청소, 고위험가구 보듬기 사업 등을 펼쳐 오고 있다.

유지형 안양5동장은 "날이 점차 추워지고 있는데 직접 빵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해드리면서 온정을 함께 나눴다"며 "안양5동과 학교,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