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천현초등학교는 학부모 동아리 ‘레알페어런츠’ 주최로 휴대전화 없는 놀이시간 응답하라 1988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각 층별로 마련된 체험코너에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했다.
1층에서는 수수깡 멀리 던지기와 고리던지기, 구슬치기, 교복 사진 찍기, 딱지치기 등이 준비됐고, 다목적실에서는 학년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마카레나’ 춤 배우기가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하남천현초등학교 소종희 교장은 "부모님들은 향수를 느낄 수 있고, 학생들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휴대전화로부터 떨어져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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