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국제자매도시 일본 히다카시를 방문해 ‘제28회 일본 히다카시민축제’를 참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시-제28회-일본.jpg
곽상욱 시장과 장인수 시의회 의장, 김명철·이상복·성길용·이성혁·한은경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은 지역 산업의 진흥과 문화의 고양, 협동에 의한 마을 조성을 위해 히다카시민축제를 찾았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히다카시민축제는 10일부터 11일까지 히다카아레나와 히다카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만드는 히다카의 축제’라는 테마로 열렸다. 사이타마현 경찰음악대의 경쾌한 연주로 시작돼 히다카시민들의 주도 하에 각종 특별전시와 예능발표회, 지역 상인들의 특산물 판매, 농산물 품평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졌다.

오산시와 히다카시는 1996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2년 동안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6∼8일 히다카시 유소년 스포츠교류단이 오산시를 방문해 오산시 유소년 선수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추억을 쌓았고,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하며 우정을 나눈 바 있다.

양시는 매년 스포츠교류단을 구성, 상호 방문해 축구 교류를 펼쳐오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오산시 스포츠교류단이 히다카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시 대표단은 이번 공식 방문을 통해 야카사키 데루오 히다카시장 및 오오카와도 이와오 히다카시의회 의장과 접견해 환담을 나눴으며, 히다카시의 선진 환경시설을 견학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