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3일 시흥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개최된 모델정립 토론회 자문 결과와 기업인 및 근로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산단의 주요 업종을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근로환경 개선 및 지원시설 확충, 도로 및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의 개선·확충을 위한 사업 내용이 제시됐다.

시는 노후 산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스마트 신호체계, 범죄예방환경(CPTED) 구축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구축,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공유경제 개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LH는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실증지구로 선정하고 계획 수립부터 사업 발굴·시행 등 종합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 확산을 위해 시와 협력하고 있다.

시는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재생계획을 보완하고, 입주기업체 설명회를 통해 기업인 및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해 재생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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