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사회복지시설 노후 냉방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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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내년 여름 폭염에 대비해 지역 내 노인 여가시설인 경로당 230곳에 설치된 낡은 냉방기를 교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로당 낡은 냉방기 설치비의 50%씩을 부담하기로 했다.

올해는 거북경로당 등 5곳의 노후 냉방기를 시범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경로당 전체를 교체하면 1억 7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전망이다.

안병용 시장은 "내년 여름도 올해와 같이 35℃ 이상의 고온이 30일 이상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역 내 6만여 명의 노인들의 편안한 여가생활을 위해 노인복지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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