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맺은 인연’이라는 뜻의 용인시청 서예동호회 ‘筆緣’이 첫 번째 작품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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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8일부터 15일까지 용인시청 지하1층 갤러리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품전에는 필연 회장인 강구인 세정과장을 비롯해 회원 12명의 작품 35점과 죽암 여성구 선생의 작품 2점, 심연 장정숙 선생의 작품 3점 등 모두 40점이 출품됐다.

강구인 회장은 "(작품전은) 우리가 추구하는 신언서판(新言書判)의 하나인 글씨로 우리 회원들이 평가를 받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지금까지 역경을 헤치고 오늘의 작품전을 준비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용인시 직원 여러분의 고견과 질책을 겸허히 기다리며 필연의 발전과 영속성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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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은 "옛날 선비들이 꼭 익혀야 할 덕목으로 군자육예(君子六藝)라 하여 예악사어서수(禮樂射御書數)를 꼽았다"며 "그 중의 한가지인 서예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데 대해 반갑고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이번 작품전이 여러분들이 거듭 발전하는 장이 되기를 빌고 아울러 다른 동아리들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한다"고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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