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 리조트가 식음료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2일 홍콩에서 펼친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지역결선 우승자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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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셰프들의 요리 경연인 글로벌 캠페인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The Good Taste Series)’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로 확대된 하얏트 호텔 브랜드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각 국가를 대표한 6명의 쟁쟁한 셰프들이 최종 결선에서 나선 가운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오세봉 셰프가 우승의 영예를 안아 파크 하얏트 항저우의 릴리 리우 셰프와 함께 2019년 전 세계 대륙별 경연의 최종 결승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는 하얏트 호텔 & 리조트의 조리부서의 막내 직원부터 부총주방장까지 누구나 경연에 참가해 요리에 대한 열정을 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균등히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아·태평양 지역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총 68개의 하얏트 호텔 & 리조트에서 340명의 셰프가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괌 및 사이판 등에서 총 6명의 대표가 선발돼 최종 결선을 치뤘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은 마르가리타 포레(Margarita Fores), 비키 라오(Vicky Lau), 브루노 메날드(Bruno Menard), 데이브 파인트(Dave Pynt), 스테판 스틸러(Stefan Stiller) 등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초청 셰프들과 유명 음식 비평가인 동 케핑(Dong Keping), 수잔 정(Susan Jung), 미피 릭바이(Myffy Rigby) 등이 참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오 셰프가 선보인 두 가지 음식은 ‘유자 소스, 과일 젤리, 비트 튀일(Tuile, 기와라는 뜻으로 얇은 타일 모양의 프랑스 디저트), 구운 버섯, 브로컬리 퓨레를 곁들인 바닷가재 찜’ 그리고 ‘불고기 양념으로 재운 사슴고기, 고추장 감자 크로켓, 당근과 생강이 들어간 퓨레, 한국식 삶은 콜라비, 아스파라거스 피클과 라임 요크셔푸딩’이다.

하얏트 호텔 & 리조트의 안드레아스 스탈더 아·태평양 식음 운영전략 부사장은 "하얏트 브랜드는 시장을 선도하는 식음 문화를 보여왔으며, 이는 기업 문화가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태평양 지역에서 올해로 두번째로 열린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는 초년에 비해 더욱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예년보다 지원자가 4배 가까이 늘었으며, 여성 참가자 수도 전년에 비해 증가해 젊고 유능한 하얏트 셰프들의 조리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보이며 각 국가별 문화에 따라 다채롭게 선보이는 요리들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오세봉 셰프와 파크 하얏트 항저우의 릴리 리우 셰프는 2019년 상반기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최종 결승에 참가해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선발된 4명의 대표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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