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빌라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빌라에서 A(74·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남편이 병원에 입원해 혼자 살고 있었으며, 평소 치매와 우울증을 앓아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처음 A씨를 발견한 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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