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건복지부의 ‘수술실 CCTV 자율설치 권장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부 의료계의 반대에도 도내 의료원 수술실에 CCTV 설치를 강행한 바 있다.도는 13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환자의 동의 하에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하며 ‘의료계, 환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의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 복지부의 입장은 경기도의 입장과 같다"고 강조했다.

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 취임 후 ‘환자의 동의를 전제로 한 수술실 CCTV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에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로 ‘수술실 CCTV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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