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골잡이 데얀<사진>이 K리그1 3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데얀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은 이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가 데얀의 활약 속에 3-2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거뒀다.

36라운드 베스트11 공격 부문에는 데얀과 팀 동료인 박기동이 이름을 올렸다. 11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FC서울이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 데 앞장선 박주영은 이정빈(인천), 윤주태(서울), 김승준(울산)과 더불어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수비진은 강상우(포항), 알렉스(제주), 하창래(포항), 정동윤(인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자리는 송범근(전북)이 가져갔다.

베스트팀은 강원FC와 경기에서 이정빈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가 뽑혔고, 베스트매치도 강원과 인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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