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중에도 마스크 허용, ‘질 나쁜 공기’로부터 수험생 지키기

이번 수능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시험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13일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수능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신원확인을 거쳐 시험시간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매 교시 감독관 신원확인 등 사전 점검 절차를 거쳐 허용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a.jpeg
▲ 이번 수능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시험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기침·천식 등 호흡기 민감군 수험생에게도 별도 시험실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하면 시험장 여건에 따라 보건실 등을 배정해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이날 기상청은 14일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쪽 지역에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서 농도가 조금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능 당일인 15일에는 대부분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지만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 등 일부 중서부지역에선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봤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