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동안구가 세계측지계 변환 성과 검증을 위한 실험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측지계는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결정해 곡면인 지구의 지형지물 위치 및 거리를 수리적으로 계산하는 표준모델로, 100년 동안 사용해 오던 일본 동경측지를 세계측지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며 국책사업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1910년대부터 일본 지형에 적합한 ‘동경측지계’를 지적측량에 사용해왔다.

독립된 측량기준점을 설치하지 않고 ‘동경원점’을 연결해 측량 체계를 구축해 온 결과, 우리 국토의 좌표는 세계측지계 대비 365m 북서쪽에 있어 많은 편차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군사, 항해, 교통, 경계 등의 분야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의 걸림돌이 돼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의철 동안구청장은 "지적공부를 국제 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경우 지형, 지적, 공간정 좌표 체계의 일원화로 민간 부분에서 공간정보 활용이 확산돼 위성항법시스템(GPS)에 의한 위성측량으로 신속 정확한 측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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