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18년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봄과 가을철 2차례에 걸쳐 실시한 해당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천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 2017년 겨울철 지속된 한파와 제설로 인해 파손된 각종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한파피해 도로정비’ 계획과 봄철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춘 ‘춘계 도로정비’ 계획을 각각 수립해 병행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 등 파손 및 기능 저하된 도로시설물 정비를 위해 하계 특별 도로환경 정비 계획과 추계 도로정비 계획을 각각 수립 및 추진한 점이 우수기관 선정의 수훈갑이었다.

실제로 시는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도 13·14호선 4.6km의 도로구간 전면 재정비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도77호선(자유로) 재정비, 국지도 56호선(금릉IC 인근) 및 리도 207호선(상지석동), 시도 33호선(파주읍 연풍리) 등의 포장을 재정비했다.

또 유관부서와 협업해 초등학생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안전시설물을 집중 설치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이밖에 주요노선 노후도로 포장정비와 퇴색차선 재도색, 도로이정표, 가드레일 등 도로시설물 정비를 마쳐 시민생활과 직결된 도로이용 및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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