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국도 37호선(여주∼점동 방면) 점봉동 부영아파트 일원 상가 및 원룸 등의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지정체 현상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부영아파트 앞 교차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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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 앞 교차로는 상가 진출입로와의 간섭 등 위험을 이유로 교통심의위원회에서 1차례 부결됐으나 점차 늘어나는 주택 거주민과 상가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시는 차로 조정과 교통시설물 보완 등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교통심의위원회에서 어렵게 통과시켰다.

올 들어 관내 교차로 개선공사는 여주대교 일원의 교통체계 개선공사 이후 두 번째다.

부영아파트 앞 교차로에 유턴차로를 132m 신설하고, 코카콜라사거리의 유턴 차로는 기존 45m에서 112m로 확대 설치하는 등 기존 도로공간 내에서 개선해 지정체 현상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여주대에서 부영아파트 방면의 종단 경사가 있어 다소 위험했던 구간의 차로가 조정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 소통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경 교통행정과장은 "내년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위험한 교차로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에 기술 지원 요청과 경찰서 협의 및 심의를 통해 효율적인 개선안을 강구해 관내 교차로의 원활한 차량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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