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남양주경찰서와 협업해 올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인이 함께 수업에 참여해 운전면허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줬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2일 응시자 중 50%가 학과 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변관수 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공감하며 한국사회의 구성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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