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법제 동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한국법제연구원에 따르면 1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아태지역 기후변화 법제 및 정책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제7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해당 콘퍼런스는 2012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등 아-태지역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각국의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그 시사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총 2세션으로 나눠 발제가 진행되며 1세션에서는 호주·중국·인도네시아·뉴질랜드의 기후변화 전문가가, 2세션에서는 태국·미국·한국 전문가가 참여해 각 국가별 기후변화 법제 및 정책의 최근 동향을 발표한다.

주요 발제자는 한국법제연구원 김은정 연구위원, 호주 멜버른대학 리 고든 교수, 미국 UC버클리 에단 엘카인드 교수,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린다 얀티 술리스티아와티 교수 등이다.

발제 세션이 끝난 뒤에는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발제자와 토론자 모두가 참여하는 랩업(Wrap-up)세션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희대 오형나 교수,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이시형 선임연구원, 환경부 김정환 기후경제과장 등이 랩업세션 토론자로 나선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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