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 도시개발 1구역 내 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이 14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사거리 인근 현장에서 열려 참석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의료복합단지는 지하 8층, 지상 4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인천 미추홀구 도시개발 1구역 내 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이 14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사거리 인근 현장에서 열려 참석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의료복합단지는 지하 8층, 지상 4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 미추홀구가 14일 옛 주안초등학교에서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행사인 구와 복합개발시행자인 서울여성병원, 시공사인 한화건설 관계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복합단지는 부지가 2만6천168㎡ 규모로 지하 8층, 지상 44층, 연면적 27만9천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이다.

이곳에는 최신 의료시설을 비롯해 역세권 주거시설, 시민 문화공간과 대형 영화관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345㎡ 규모로 모두 563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 864가구, 종합의료시설은 420여 개 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종합의료시설에는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한다. 복합개발사업은 현재 상가 분양 중이며, 이달 하순 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식 구청장은 "주안사거리에 위치한 의료복합단지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주안역 상권과 합쳐져 미추홀구 최대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구와 SMC피에프브이의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구가 부지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건축물을 건설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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