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14일 지역 전문상담인력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집-나무-사람(HTP) 그림검사의 사례 이해 및 활용’으로, 스스로 알지 못하는 무의식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도구를 공유했다.

HTP 그림검사는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온전히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어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강의를 맡은 조성훈 레모네이드 심리상담연구소장은 검사 결과 해석 시 고려사항뿐만 아니라 실제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실습을 중심으로 쉽게 설명했다.

위센터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심리평가를 통해 학교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신속한 서비스를 받아 학교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