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과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의 기회를 마련한다.

14일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한 ‘2018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는 자력으로 국내 판로 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을 매칭시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168개 사가 참여해 소셜커머스·홈쇼핑·대형 마트 등 유통대기업 36개 사에서 파견된 45명의 구매담당자와 열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주 상담 품목은 가정용품, 사무용품, 이·미용, 식품 등이다.

특히 상담장 내에 별도의 무인제품 전시대를 설치해 중소기업들의 상담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소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 ‘2018 상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 165개 사와 유통대기업 32개 사 45명의 구매담당자를 매칭, 365건 427억 원의 상담액과 298건 127억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양 행사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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