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오후 11시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버스정보서비스가 중단된다고 14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다음·네이버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버스정보안내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의 하나로 버스정보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심야 작업을 실시하고 철저한 사전모의 훈련과 사업관리를 통해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고도화사업은 2006년부터 설치돼 잦은 고장이 발생했던 버스차량 내 운행정보 수집단말기를 연말부터 교체하고 버스운행정보를 수집하는 센터시스템(BIS)을 전면교체해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 향상이 목표다. 부가사업으로 버스 내 혼잡정보제공, 기·회차점 부근 버스정보 오류 개선, 시 버스정보안내 홈페이지 개편,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개선(LED적용)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고도화사업이 내년 2월께 완료되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