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진술들 엇갈려 … 누가 먼저 주먹질이
경찰이 ‘이수역 폭행’ 관련자들을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 등 남성 3명과 B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일행과 B씨 일행은 1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일행은 B씨 등에게 주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B씨 등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이때 여성들이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을 하자 왜 촬영을 하느냐며 언쟁이 커졌다.
결국 남성들도 촬영을 시작하며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B씨 등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런 관계없는 A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은 A씨 등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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