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진술들 엇갈려 … 누가 먼저 주먹질이

경찰이 ‘이수역 폭행’ 관련자들을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 등 남성 3명과 B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일행과 B씨 일행은 1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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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이수역 폭행’ 관련자들을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

당시 A씨 일행은 B씨 등에게 주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B씨 등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이때 여성들이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을 하자 왜 촬영을 하느냐며 언쟁이 커졌다.

결국 남성들도 촬영을 시작하며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B씨 등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런 관계없는 A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은 A씨 등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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