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비보이 창작 뮤지컬 마리오네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최고의 비보이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비보이팀 ‘익스프레션크루’가 2006년 초연한 이래 9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와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로 무장한 창작 뮤지컬이다.

마리오네트 인형과 빨간모자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사람이 조작하는 줄에 매달려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인형, 마리오네트의 슬픔과 환희, 만남과 이별, 사랑과 꿈, 갈등과 용서, 좌절과 도전 등의 감정을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춤과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으로 표현해 기존의 비보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과 웅장함, 그리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인형이 실에 매달려 움직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교한 안무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하남시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청소년의 놀이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며 "특히, 고3 수험생을 위해 수능수험표 소지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또 하나의 행사가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극장 안 예술시장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가 11시부터 14시까지 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마리오네트’ 공연 관련 문의 및 예매는 전화 및 인터넷(www.hnart.or.kr, ☎031-790-7979)으로 가능하다. 하남문화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와 친구를 맺으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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