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4개 국 언어로 된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 안내 홍보물 4천 부를 제작해 각 동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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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관내에는 7천2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이 낮은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절반인 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 홍보물은 다중집합장소 비치용 접이식과 4개 국 언어로 만들어진 부착용 등 2종으로 나뉜다.

배출시간과 장소를 비롯해 일반쓰레기, 불연성 쓰레기, 음식물류 쓰레기,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 등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 지를 색상과 삽화를 곁들여 이해를 돕고 있다.

종량제봉투 구입처와 가격, 분리배출을 제대로 안 했거나 배출시간을 위반해 적발되면 얼마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지 등도 안내하고 있다.

김광택 청소행정과장은 "쓰레기 배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무단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홍보물을 여러 언어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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