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4일 한국남동발전㈜가 지원한 에너지 나눔 사업비 1억 원으로 판교청소년수련관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111501010005838.jpg
지난달 준공한 태양광 설비는 발전 용량 35㎾h 규모다. 옥상 지붕(210㎡)에는 360W급 태양전지 96장이 규모로 깔렸다.

이 설비는 하루에 129.5㎾(2만2천 원) 전력을 생산해 연간 4만7천267㎾(803만 원)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9천400만 원 정도인 판교청소년수련관 전기료를 8.5% 정도를 절감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의 신재생에너지 교육의 장으로 사용된다.

판교청소년수련관 태양광 발전 설비는 시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9월 맺은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사업에 관한 협약에 따라 설치됐다.

당시 한국남동발전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성남시에 3년간 매년 1억 원씩 모두 3억 원을 에너지 나눔 사업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판교청소년수련관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월 설치비를 댔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시장, 이창식 분당발전본부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도 선정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에너지 나눔 사업을 펼 계획이다.

대상 가구는 저효율 나트륨 전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하고, 단열재 보강 등을 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는 2001년에 창립한 직원 2천331명의 에너지 공기업이다.

전기안전진단 및 소화기 나눔 활동, 주택단지 도로변 행복홀씨 입양사업, 낙상방지용 안전용품 기증, Sunny Project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