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4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지역 도의원,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 재활용 개발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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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옛 안성병원 부지가 도청사 신축 재원 마련을 위한 민간 매각을 코앞에 둔 시점에 민선7기 출범 후 병원 부지를 활용해 공공복합개발(안)과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경기도 행복주택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난 8월 제안을 시작으로 도와 도의회, 시의회와 공유하며 소통행보를 펼쳐왔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도내 소외지역을 방문해 많이 보고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억강부약의 자세로 도정을 이끌기 위해 안성을 방문했다"며 "안성시가 건의한 옛 안성병원 부지 활용 방안이 실질적으로 안성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그동안 도내에서 소외된 측면이 많았고, 이번 방문은 시민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제안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복합시설 유치가 공식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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