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사업 찬반을 놓고 논란을 빚어오던 북변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감정평가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북변5지구 도시개발조합이 9억 원의 감정평가 수수료를 예치함에 따라 감정평가사 선임 절차를 거쳐 내년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북변 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김포향교와 오일장 인근 부지 등을 포함해 11만5천21㎡의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5개 블록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주상복합아파트, 판매시설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한강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됐다.

앞서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에서 찬성 50.6%로 북변5지구 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수수료가 예치됨에 따라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는 종전 감정평가와 개발이익이 반영된 사업 후 시세를 기준으로 하는 감정평가를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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