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 서울 상도동 유치원 붕괴 등 시설물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안산도시공사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규모 시설이 3종 시설물로 지정됨에 따라 시설물 합동 안전 점검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으로 137개 시설물을 3종 시설물로 지정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의무화했다.

도시공사는 이번에 강화된 관련법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덕시립어린이집 등 21개 공공 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소규모 공공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 시설물뿐만 아니라 공사장 및 취약시설까지 안전 점검을 확대 실시해 시민들이 걱정 없이 도시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의 시설물 합동 안전 점검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관련법 개정을 통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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