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만 50~65세 미만 단독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을 줌인(ZOOM-IN)하자!’ 사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별 ‘ZOOM-IN 발굴단’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는 등 주민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지역 내 1인 가구 중 고시원·반지하 등 고위험 가구로 판단된 4천59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 170가구는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하고 통합사례관리 21가구와 서비스연계 86가구 등 총 277가구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에 들어가지 못한 나머지 가구도 복지정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향후 위기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인 단독가구 밀집지역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ZOOM-IN 발굴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찾으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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