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공모자들’팀이 최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4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콘텐츠 공모전’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한신대 ‘장안의 화재’팀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의 뛰어난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보여 준 것이다.

공모전에서 ‘공모자들’팀(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2년 권정인, 박수정, 이한슬)은 임진왜란에 참전한 흑인 용병 ‘해귀(海鬼)’를 소재로 삼은 영화 ‘해귀(海鬼), 조선의 검은 파도’로 대상을 받았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개발한 고전 기반 창작 아카이브인 ‘스토리테마파크’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공모전으로, 전국 41개 대학 53개 팀이 지원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8개 팀 학생들은 팀별 담임 멘토 8명 등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5개월간 멘토링을 받았다. ‘공모자들’팀 멘토인 강선주 작가는 2015 EBS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할매는 내 동생’ 작가, 2018 영화 ‘독전’ 기획마케팅, 팬덤북스 「씬스틸러의 인생 명대사」 집필 등 뛰어난 역량을 보여 준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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