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추억의 노래들’ 직접 불렀지만 … 그땐 ‘부끄러웠다’

김국환이 유명 만화 주제가들을 불렀던 과거에 대해 회고했다.

1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국환이 출연했다.

김국환은 “방송사에서 연락왔다. 어린이 만화 연속극 주제가라더라. 그 이튿날 아침에 내 목소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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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환이 유명 만화 주제가들을 불렀던 과거에 대해 회고했다.

이어 김국환은 “1년 정도 후부터 만화주제가를 많이 불렀다. 메칸더 V, 미래소년코난, 축구왕 슛돌이 등이 있다”며 자신이 부른 명작 만화 주제가들을 언급했다. 그는 30여곡의 만화 주제곡을 불렀다고 한다. 

다만 김국환은 “제가 촌사람은 촌사람이다. 만화 주제가를 부르는 게 창피해 이름을 빼달라고 했다. 제가 활동하는데 문제가 생길까봐 빼달라고 했다. 만화 주제곡 저작권 안 받냐고 하는데 저는 작사, 작곡 하지 않고 노래만 했다. 가창료를 소규모로 받았다. 노래 부르고 방송국에서 4만3000원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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