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의심, 신사의 나라에서 물리력이 우선… 비매너에 곤욕을 


인종차별 의심, ‘대영 제국’스러운 ‘폭력행위’ 여전 … ‘맛없는 음식’ 수준의 인성은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캔터베리 대학에 재학 중인 A양은 본인의 SNS에 런던에서 인종차별로 추정되는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런던 중심가인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를 걷던 도중 10명가량의 청소년 무리로부터 모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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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들은 A에게 쓰레기를 던지며 시비를 걸어왔다. A씨가 이에 대응해 쓰레기를 던지자 무리 중 한 여성이 A씨를 밀쳐 바닥에 쓰러트렸고 무리의 구타가 시작됐다.

당시 주변에는 수많은 행인이 있었지만 겨우 2명만 이들을 막아섰을 뿐 대부분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하기만 했다고 한다. A씨를 도와준 행인들이 런던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한 시간 동안 출동하지 않았다.

올해 2월 미국에서는 한인 할머니가 묻지마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한 대형마트에서 한 남성은 해당 여성의 얼굴을 때리고 도망갔고, 머리와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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