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북 노원서 압수수색, 수사 보고서 허위 작성 정황이 

KBS에 따르면 검찰이 경찰 강북-노원서를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서울 강북경찰서와 노원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현재 검찰은 경찰이 마약사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이다.

a.png
▲ 검찰이 경찰 강북-노원서를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마약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휴대전화와 우편물 발송대장,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 보고서에 수사 협조자 이름을 다르게 기재하는 등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봤다.

다만 경찰은 마약 사건 수사는 은밀하게 진행돼야 하는 측면이 있어서 제보자를 숨길 필요가 있었다며 고의성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경찰관은 다음주 검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