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 손님, 찰나를 못참았다… 과도한 신상털기 자제해주길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 사과하고 나섰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맥도날드 갑질 손님 김모 씨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식 세트를 주문했는데 단품이 나와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고 평소 스트레스가 많아 몸이 안 좋은 사태에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알바생 얼굴을 향해 던지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매장 떠난 뒤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로 사과하지 못해 후회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씨는 "과도한 '신상털기'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울산 북구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외제승용차를 탄 상태로 직원을 향해 음식이 든 봉투를 집어던졌다.
이에 해당 매장 점주는 김 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이 사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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