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 손님, 찰나를 못참았다… 과도한 신상털기 자제해주길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 사과하고 나섰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맥도날드 갑질 손님 김모 씨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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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 사과하고 나섰다.

경찰은 “음식 세트를 주문했는데 단품이 나와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고 평소 스트레스가 많아 몸이 안 좋은 사태에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알바생 얼굴을 향해 던지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매장 떠난 뒤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로 사과하지 못해 후회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씨는 "과도한 '신상털기'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울산 북구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외제승용차를 탄 상태로 직원을 향해 음식이 든 봉투를 집어던졌다.

이에 해당 매장 점주는 김 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이 사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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