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도 산하 기관장의 업무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파행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김 부지사가 여성가족교육협력위를 방문해 행감 중단이 빚어진 데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여성가족교육협력위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 1시간여 만에 중단한 바 있다.

신임 한선재 원장의 부족한 업무 이해도와 불성실한 답변, 평생교육진흥원의 부실한 자료 제출 등으로 인해 원활한 행감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던 탓이다.

당시 행감에서 한 원장은 "저는 평생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20% 정도만 업무를 파악했다"라는 등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여성가족교육렵혁위는 도의 책임있는 사과 등이 선행된 뒤 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감 재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던만큼 이번 김 부지사의 사과에 따라 도의회 전체 행감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23일 전 행감 재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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