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초등학교는 2018학년도 연중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함께 스쿨에코팜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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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원초교에 따르면 본분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돼 학교 텃밭 구축부터 시작해 농작물 파종, 재배, 수확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친환경 유기농업을 이해하고 식생활 개선과 환경 교육을 몸소 경험했다.

올 한 해 동안 본교의 학교 텃밭에는 고구마, 토마토, 고추, 상추, 옥수수, 양파 등 익숙한 텃밭 채소부터 참외, 수박, 미니양배추, 바질, 땅콩, 고수, 파프리카 등 재배 경험이 드물었던 과일과 이색 작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키우며 환경의 소중함과 식생활, 정서 교육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농기구를 다루고, 친환경 퇴비를 뿌리며 자신의 작물을 소중히 여기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각자 작물을 정해 농장 일지를 작성해 교육 활동의 기록을 남겼다.

수확한 작물은 전교생이 함께 나누며 친환경 식생활을 체험하고, 사회성 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해 바질페스토, 군고구마 체험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결과물로 재탄생했다.

또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연 5회 유기농지도사를 학교로 초청해 친환경농업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텃밭에서 실제 파종과 관리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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