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남녀노소가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소통공간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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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내비산 경로당 2층에 66㎡ 규모의 ‘마을공동체 사랑방’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마을공동체 사랑방’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가 모여 얘기를 나누고 소식을 교환하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이다.

그동안 노인들이 주로 이용해왔던 장소를 일반주민들에게도 개방해 활용의 폭을 넓힌 것으로, 내비산 경로당에 들어선 마을공동체 사랑방은 그 첫 작품인 셈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시 소유경로당 47개소를 대상으로 유휴공간 개·보수를 통해 교양, 문화, 건강, 취미 등을 익히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비산 경로당 마을공동체 사랑방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명심보감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치매 예방 및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 달에 한 번 영화도 상영한다.

최대호 시장은 "경로당의 활용도를 높여 세대 간 소통하고 건강과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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