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국에서 자체 감사를 가장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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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감사원이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자체 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 분야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올해는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점수가 높았다.

김래완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최재형 감사원장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또 지자체 자체 감사활동에 대한 콘테스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4개 표창을 함께 받았다.

자체 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감사원이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감사부서의 조직과 인력,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 27개 지표를 세부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데 안양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감사부서 장을 개방형으로 임용해 공정성을 기하고 있는데다 맞춤형 감사로 각 부서 및 기관에 바람직한 업무 방향을 제시한 점, 공감회의와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 감사자와 수감자, 일반시민 간에 소통을 하고 있는 점도 잘된 사례로 인정됐다.

이는 감사의 투명성을 기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수상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에 더욱 속도를 내고 부정부패를 사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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