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시흥화폐 시루에 대한 타 지자체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광역시 안중곤 일자리 주무국장과 공무원, 언론인 등이 신천동 삼미 전통시장의 시흥화폐 시루 유통현황을 견학하고 부시장실에서 시루 유통성과 및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구시의 시흥화폐 시루 벤치마킹 방문은 양주, 김포, 성남, 광양 등에 이어 올해 11번째이다. 타 지자체가 시흥화폐 시루의 사례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루가 민관협력으로 도입됐다는 점, 유통 시작부터 매우 성공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 더불어 내년 2월 지자체 최초로 조폐공사와 함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지역화폐를 도입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더욱이 타 지자체 방문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경기도, 국회의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설명회 및 토론회에서도 시흥화폐 시루 사례가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는 올 9월 17일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올해 유통목표 20억 시루를 조기 달성해 지난달 말 10억을 추가로 발행하는 한편 가맹점 모집 수 역시 출시 2개월 만에 4천500여 개에 이르렀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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