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최근 구청 소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주민등록상 구에 거주지로 등록된 구민을 대상으로 공개 단원을 모집했고, 이 중 20명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은 구청장 공약사업 실천계획 및 수정에 대한 심의, 공약사업 추진 실적 및 이행 평가,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이달말까지 구청장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며, 매년 상·하반기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실적과 이행평가를 통해 이행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공약이행평가단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까지로 민선7기 구청장 임기와 동일하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김성옥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구민과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을 구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하겠다"며 "구민의 의견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다양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구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공약이행평가단이 소통의 파트너로 함께 하길 바란다"며 "구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이 공약 추진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행정이 구민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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