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그동안 분실로 운영되던 보안수사대를 지방청 청사 내로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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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경찰청. /기호일보DB
보안수사대의 청사 내 이전은 지난 6월 8일 의결된 경찰개혁위원회 ‘보안경찰 개혁방안’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보안수사대가 지방청 청사 내로 옮겨감에 따라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구(舊) 보안수사대 건물에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가 이전한다.

새롭게 이전한 지능범죄수사대 건물에는 여성화장실과 장애인 이동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담장넝쿨을 제거하는 등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변호인 접견실과 민원인 대기실을 설치하는 등 인권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활동으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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