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상가 지역 내 건물에서의 흡연에 의한 실화와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는 시민이 없도록, 내년 2월까지 대형 상가 건물이 밀집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집중적인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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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우선 산본보건지소 주관으로 이달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산본로데오거리 내 상가를 순회하며 흡연자를 집중 단속했고, 16일부터는 격주 금요일 밤에 금연 캠페인 및 흡연 행위 집중 단속을 시행해 금연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산본로데오거리를 관할하는 광정동 주민센터와 지역 직능단체의 협조를 받아 내년 2월까지 격주 금요일 낮에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며 길거리 도보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폐해 안내, 상가 건물 내 금연의 필요성 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상업지역 상가는 흡연자의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으로 화재의 위험이 높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많음에도 단속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면서도 "더 강력히 시민의 재산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집중 관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시는 흡연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상가 건물에 11월 중 단속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한 후 연말에 활동평가를 시행해 2019년도 금연 환경 조성 강화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연중 지역 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 단속 활동뿐만 아니라 주·야간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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