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9일 ㈜경주버드파크와 시청 2층에 정원온실 건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 황성춘 경주버드파크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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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협약으로 청사를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하기 위한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앵무새가 활공장을 날아다니고 아이들이 동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업체인 경주버드파크 측으로부터 건축 및 시설투자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받아 총면적 3천600㎡(높이 8m) 규모로 앵무새가 자유롭게 날 수 있는 활강장과 식물원, 미니동물 등의 공간으로 나눠 설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오산시청 버드파크는 올해 안께 착공해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 1년간 시범운영을 한 뒤 시청사 별관의 주차장 건축 시점에 맞춰 2020년 6월께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또 시청사 서측 어린이 놀이시설과 연계해 아이들과 성인 모두 함께 즐기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쾌적한 도시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이 시청사를 가깝고 쉽게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로 시청사 개방을 통한 체험형 테마파크가 민관 공동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시설 운영의 전문성 등 장점을 극대화해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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