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역 고질 민원이었던 진건 건설폐기물업체 날림먼지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4개월 동안 3차례에 걸쳐 주민 간담회를 실시, 건설폐기물로 인한 날림먼지로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시행했다.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사업주에 대한 끈질긴 설득은 장기간 적치된 순환골재 48만여t을 전량 반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날림먼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주 2회 점검, 사업장 내 도로 포장, 국내 최초 하차 전 살수시설 설치 등 40가지에 달하는 날림먼지 억제시설 설치를 마무리지었다.

지역주민들은 "수년간 환경오염 피해를 호소했는데, 단시일 내에 바뀐 건폐장의 변화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건폐장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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