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무원들이 자체 발굴한 공동 육아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보급 등의 7개 사업이 민선7기 정책사업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탄 다원이음터에서 열린 ‘신규 정책 발굴 공무원 워크숍’에서 일방행정, 경제산업, 건설교통, 문화체육, 보건복지, 환경 총 6개 분야로 나눠 분임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실·국·소장 및 공직자 80여 명이 참석해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 실현을 위한 정책 발굴의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에 앞서 민선7기 주요 공약 및 비전이 공유됐으며, 토론을 통해 각 실·국·소가 자체 발굴한 총 54개 안건 중 ▶공동 육아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지원 ▶주정차 정보알림 서비스 확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보급 ▶도로 경계석을 활용한 주정차금지구역 표시제 개선 ▶문화정보 제공 홈페이지 개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혁신돌봄 SOS센터 신설 ▶경로당 무료 수질검사 및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 등이 신규 정책으로 제안됐다.

 시는 이 제안들을 검토 후 민선7기 정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정책 발굴에 이어 차후 시민들도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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