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집중 폭설로 인한 피해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폭설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및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발진기지 4개소, 전진기지 8개소를 운영하고 친환경 제설제,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비축과 살포기 187대, 제설삽날 132대, 자동염수분사시설 39개소 등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트랙터용 제설기 55대, 제설브로워 66대, 자주식 제설기 40대, 보도용 살포기 36대 등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 취약구간의 제설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트랙터 제설 봉사단 장비 운영 경비도 현실화해 일 지급액을 2.6배 인상, 현재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5대 장비를 모집 완료했다.
이 밖에 강설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고갯길 등 제설취약지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기존 10개소에서 39개소로 확대했으며, 제설차량 위치정보를 조기에 파악·컨트롤할 수 있는 GPS를 기존 46대에서 전 차량 82대에 확대 설치해 효율적인 장비 운용도 꾀했다.
이처럼 시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상황관리체계 유지 ▶교통소통대책 ▶시민생활안전대책 추진 및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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